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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성형 댓글 0건 조회 273회 작성일 21-05-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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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정형기의 인생성형>을 2020년 7월에 시작하여 186개의 영상을 올렸다.

  그 가운데 '남녀갈등 남자 책임'이라는 내용에 가장 반대가 많았다. 나는 현실은 물론 역사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그렇게 방송했는데 남자들의 반대가 많은 듯하다. 남녀의 현실이란 아직도 남자가 여자보다 우위에 있으며 남녀갈등도 남자가 많이 일으킨다는 말이다. 데이트 폭력에서 부부 살해에서 그 가해자는 대부분 남자다. 공직은 물론 회사에서도 고위직은 8할 안팎을 남자가 차지한다. 이렇게 남자가 기득권을 쥐고 있으니 남녀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남자에게 있다는 말인데 남자, 그 중에서도 젊은 남자가 내 말에 반대하는 듯하다.

 

  나는 5남1녀의 장남이요, 두 아들의 아버지다. 가부장적 아버지 아래서 자랐으며, 학교, 군대, 직장에서 남성 중심적 사회생활을 영위했다. 지금 페미니스트들이 남자를 적으로 여기고, 여성들이 이전에 견주어 특혜를 누리는 측면도 있다. 무슨무슨 여성 할당제를 실시하는데 그에도 비판적이다. 하지만 역사와 고전문학을 공부하고, 무엇보다 남존여비의 문화를 경험한 세대로서 남자의 반성이 필요하기에 남자의 이해를 바라는 차원에서 남자 책임론을 전개했다.


  사람이 다르니 생각에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성별에 따라 사고를 달리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요, 현대는 지금 여기에서 즐기를 일을 중시하는 시대다. 그러다 보니 십년만 흘러도 옛날이 된다. 남녀문제도 한 세대를 벗어나면 아득한 일이 되어, 자기 피부에 닿지 않은 것을 떠올리기 힘들다. 남자는 여자가 아니요, 여자는 남자가 아니라 상대 성별을 실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나도 막연하게 남녀갈등을 인식하여 여성을 이해하는 듯이 말하는지 모른다. 나는 머리로 여자의 인생을 이해하여 여자의 인정을 노리는 바가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자유다.


  문제 여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가정에서 볼 때 문제 남성이 더 많다. 가령, 윤여정과 조영남에서 보듯이 가정을 자식과 함께 이루는 공동체라고 할 때, 집을 지키고 새기를 키우려고 자신을 희생한 사람 가운데 여자가 많다. 윤여정 같은 70대뿐만 아니라 30대도 마찬가지다. 반면, 요란하게 헤어지고, 그런 뒤에는 양육비도 주지 않은 남자가 꽤 있다. 가정을 사회의 기반이라고 할 때 여자는 사회의 기둥인 것이다. 그에 견주어 여자가 남자에게 푸대접을 받았으니 이제는 남녀가 대등하게 살자는 뜻에서 남자의 책임을 물은 것이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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