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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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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성형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19-07-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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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이 되려면 첫째, 자신이 영상의 주인공보다 위대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배우보다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나는 집에 TV가 없으며, 영화도 거의 안 본다. 물론 배우 이름도 모르며 그들이 결혼하고 이혼하는 일에도 관심이 없다. 그들의 동향을 매체에 올리는 것도 매체 낭비라 생각한다. 그들이 다녀간 자취를 찾아가는 일은 거의 없다. 그들이 나보다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와 나는 다르다고 여기는 까닭이다.


  주인공이 되려면 둘째로 여행을 떠나더라도 자신이 번 돈으로 가야 한다. 여행 가서 셀카를 많이 찍는 일은 자신이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평소에 자신을 주인공으로 모시지 않으니 여행 가서 특별하게 대우한다고 생각하나 그것은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기 일쑤다. 스타는 스스로 사진을 찍지 않고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아무도 사진을 찍어주지 않으면 풍경을 감상하는 데 오감을 몰입시킨다. 그것이 주인공이 되는 길이다.



  주인공은 부모를 벗어나 홀로 선다.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진다. 이번에 네 가족이 해외에 다녀왔는데 큰 아들이 경비의 대부분을 댔다. 나는 무명 작가라 아내와 첫째 아들이 주도하는 여행에 동행한 셈이다. 내가 부모를 떠나 일가를 이룬 것은 31세이며, 아버지는 십대에 자립했고, 20대 중반에 나를 낳았다. 내 큰 아들은 20대 후반에 취업했고, 지금은 30대 초인데 미혼이다. 그러나 부모를 떠나 자립한 셈이다.


  대학생들이 영상에서 주여주는 환상적인 꿈에서 벗어나지 못해 닮고 싶은 사람 1-5위를 대기업 2세라고 했다는 조사를 읽은 적이 있다. 현실은 영상이 아닌데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허황된 소망을 갖는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내 꿈은 재벌 2세인데 부모들이 재벌이 되려고 생각도 안 한다고 한단다. 우스개지만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기댈 사람을 찾아 헤매고, 어떻게든 정부에서 돈을 뜯어내려고 하니 모두 빌붙어 살려고 하는 나라에서 세금은 누가 내며 살 것인가. 그러면서 세금을 많이 내는 부자를 욕하니 나라 꼴이 우습다.


  주인공은 선택하고 책임진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약속은 지킨다. 손해를 보면서도 약속을 지켜 신뢰를 쌓는다. 그들이 바로 재벌이 된다. 그 옆에도 못 가는 사람이 재벌을 욕한다면 그는 제 밥벌이하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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