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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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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성형 댓글 0건 조회 164회 작성일 19-08-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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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1,700명을 보유한 mbc가 몇 명이 일하는 유튜브 방송 '보람튜브'와 비슷한 광고 수입을 올린다고 한다. 보람튜브는 구독자 1,880만 명 이상이 그것을 뒷받침한다. 게임은 끝났다.  이러면 공영방송은 죽은 셈이다. 사기업이라면 문을 닫아야 하는데 mbc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kbs 사정도 마찬가지다. 세금으로 메울 생각을 떨치고 자구노력을 해야 하는데 공영의 속성상 그러지 않는다. 그게 밖으로 분명하게 드러난다.


  나는 일찍이 tv를 없애고 7월에 '정형기tv'를 개설했다. 구독자는 100명을 넘지 않지만 공영방송보다 유연하게 바뀐다. 내가 변화하면 되니까 하루도 안 걸려 혁신할 수 있다. 10명만 넘어도 그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공동책임은 무책임이요, 공기관은 세금 먹는 하마가 되기 쉽다. 때문에 세계는 대부분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거꾸로 간다. 공무원을 늘리고, 청와대 직원을 늘리고, 공공 영역을 확대한다. 그나마 사기업까지 경직하게 만들어 외부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한다. 방송조직도 자기 사람을 심어 그대로 유지한다.


  방송계는 일부 사례지만 격동기에는 혼자가 수천 명을 당하는 수가 많다. 우리가 임진왜란이나 동학혁명 시절 일본에게 참패한 까닭은 무기 체계가 뒤졌기 때문이다. 지금 공영방송이 개인방송에게 맥을 못 추는 까닭은 방송환경이 바뀌었으며, 공영방송은 그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덩치가 크고 개인의 책임성이 약하다 보니 조직이 거대할수록 망하기 쉽다. 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말이 지금은 맞지 않는다. 큰 말일수록 죽기 쉬운 때다.


  tv는 안 보지만 라디오는 토론 방송을 주로 듣는데 가끔 뉴스를 듣는다. 그러면서 아나운서의 말을 듣는다. 그들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 내가 62세니 그 수준을 통시적(通時的)으로 견줄 수 있는데 요즘 젊은 아나운서가 그렇다. 짧은 뉴스를 젊은 여자 아나운서에게 맡겨서인지 그들이 특히 실수를 많이 한다. 언젠가는 5분 가량 뉴스를 내보내는데 대여섯 군데를 틀렸다. 개인 유튜버도 그런 정도라면 누구도 듣지 않는다. 그런데 한국 최고의 공영방송에서 그런 사태가 일어났다. 실수가 아니라 기본이 안 된 사람이 많아 그런 듯하다. 그 내부에서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그 직원도 월급을 타서 먹고 살겠지만 그런 직원이 많아질수록 방송국은 빨리 쓰러진다. 그곳에 세금을 더 많이 그곳에 쏟아부어야 하니 나라도 나약해질 것이다.


  조직의 시대는 가고 있다. 개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조직에서 상생해야 조직은 연명한다. 어떤 조직에서든 제 밥벌이는 해야 한다. 방송 상황을 보면서 공영방송이 돌변하는 상황에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 듯하여 이 아침에 단상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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