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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불안

한국에서 가장 이기적인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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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성형 댓글 0건 조회 1,635회 작성일 19-02-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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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가 강주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기적인 세대는 1955-1965년생이라 했다. 그가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를 번역하고 후기에 붙여놓은 글에서 그렇게 주장했다. 그는 베이비붐 세대 가운데서도 약 10퍼센트에 드는 사람이 특히 이기적인 집단이라 했다. 그 이유는 이렇다. 


  그들은 대학에 진학했다.

  그들은 중산층이다.

  그들은 호사를 누리고 대접을 받았다.

  그들은 거의 모든 의사를 결정하고, 후손에게 부담을 떠넘긴다.

  곧 중산층이면서 공동체의 부담거리가 되려 한다. 



  그 말에 대부분 공감한다. 자기 성찰의 모습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나도 1958년생이니 강주헌이 말하는 이기적인 세대의 가운데 토막이다. 나 또한 미미래 세대에 부담을 주는 존재이지만 현재 정책 결정자들이 오늘을 누리고 부담은 미래 세대로 넘기는 태도에는 반대한다. 이번 정권에서 그런 정책을 많이 펴는데 나는 자기 세대의 빚을 내일로 넘기는 일을 나쁘게 생각한다.


   2018년 10월말 현재 주민등록 통계를 보면 65세 이상이 한국 인구의 15%안팎을 차지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막내인 1965년생 이상이 인구의 30%내외를 차지한다. 그들은 투표권을 쥐고 있으며, 나라에 이바지했다고 자부할 측면이 있다. 반면, 미성년자는 투표권도 없을뿐더러 국가에 기여하기는커녕 국가의 혜택을 보며 부모의 보호도 받는다. 게다가 인구까지 적어 현실적으로 기득권을 가진 50대 이상이 정책을 좌우해도 막을 길이 없다. 물론 정책 결정자가 그 부모요, 그 백무모나 숙부모지만 인간은 이기적인지라 기성 세대는 자기를 중심으로 정치를 한다. 슬프게도 5년 단임대통령제이다 보니 그런 이기심은 극치를 보인다. 정권을 잡은 시대를 중심으로 정책을 펴는 게 최선이라 하며 젊은이에게 빚을 경쟁적으로 떠넘긴다. 과거에 선인들이 남긴 상속지분은 자기가 벌어들은 재화인 양 인심 쓰듯 돈을 쓴다.


  내 나이, 61세 분야를 막론하고 정책 선상에서 최고 자리에 앉은 사람이 내 연배다. 그런데 위아래로 인구까지 많다 보니 이기심이 상승효과를 발휘한다. 그만큼 젊은 세대는 부담을 떠 안는다. 떡 하나 주면서 목숨을 부지한다고 하면 당장의 욕망에 눈이 멀어 미래의 고통을 생각하지도 않고 빚을 떠 안는다. 나는 그런 뜻에서 이기적인 세대 가운데 중산층으로 정책을 좌우하는 사람이 국가에 죄를 짓지 않으려면 기득권을 미래 세대를 고려하며 써야 한다고 본다. 당장 또래 집단에게 욕을 먹어도 내일을 맞이하는 젊은이가 짐을 덜 지고 비전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게 말처럼 쉽지 않으나 그렇지 않고 현재 자산을 선심 쓰듯 써버리면 유럽의 여러 나라와 베네수엘라가 오늘날 고생하듯이 미래 세대는 고생일로에 들어서리라 염려한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므로 이런 점을 직시하고 기성세대의 언행을 판별하는 것이 나와 나라를 살리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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