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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인생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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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성형 댓글 0건 조회 512회 작성일 20-11-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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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2019년 12월 9일에 노동소득과 소비를 살펴본 '국민이전계정'을 발표했다.(중앙일보 2019년 12월 10일자 참조) 2016년 기준인데 그에 다르면 0-26까지와 59세 이후에는 적자다. 16세에 연 2,867만 원 적자이며, 흑자 최대연령은 41세로 3,209만 원이다. 생애 전반으로 보면 적자가 흑자의 세 배쯤이다. 곧 26세까지 부모나 보호자가 지원하지 않으면 적자를 보며 성인기를 준비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자본 소득 등 기타 소득을 제외한 통계라 해도 노동 소득에서 뒤지는 사람이 기타 소득에서 처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통계는 흑자 인생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의미가 깊다. 이에 따르면 27-58까지 평균 인생보다 소득을 세 배 까지 늘려야 부모가 지원한 소비를 갚고 본전 인생을 향유할 듯하다. 부모 지원을 자녀 지원비와 상쇄한다 해도 59세이후에 자녀와 국가의 지원을 받지 않고 본전 인생을 영위하려면 보통 사람보다 두 배는 더 벌어야 할 것 같다.

  자녀는 차치하고 일단 소득인정액이​ 일정 이하일 때 지급하는 노령 연금을 국가에서 받지 않아야 본전 인생이 된다. 65세 이상으로 현재 단독은 월 148만 원 이하, 부부는 236만 원 이하가 그 해당자다. 국민연금 수령자 가운데는 그 기준을 넘기는 사람이 많지 않으나 공무원, 군인, 사립학교 연금을 받는 사람은 대부분 그 기준을 넘길 것이다. 개인 연금 등 기타 소득이 그 기준을 넘는 경우도 있을 테다.

  우리는 나랏돈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기는 편법과 불법으로라도 받아내려는 경향이 있다. 본전 인생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지 않고 국가 자원은 먼저 보는 게 임자라는 의식이 있다. 공공재산을 지키려는 마음이 적다 보니 본전 인생을 누리기도 그만큼 어렵다.


  대법원에 따르면 개인파산자의 30%이상이 60대 이상이다. 2012년에는 22%였는데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본전 인생은커녕 적자 인생이 많다는 방증이다. 자녀에게 약간의 재산을 물려준다 해도 부모가 자신에게 투자한 자산을 생각하면 본전 인생만 해도 괜찮은 편이다.


  당신의 인생은 세상을 떠나는 날, 흑자일까, 적자일까, 본전일까.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보아 당신이 세상에 왔다가면서 당신이 오기 이전보다 당신이 떠날 때 당신이 수행한 일 때문에 세상이 더 나아졌을까, 그대로일까, 나빠졌을까.


  올해를 두 달 남겨둔 시점에도 나도 그런 질문을 나에게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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