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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불안

작성일 22-11-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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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생성형 조회 87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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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식, 김성수, 정주영, 이병철의 공통점은? 


그렇다. 한때 세상에 크게 풍미했고, 커다란 열매를 남기고 떠난 사람이다. 모두 남자로 박흥식을 빼면 그 유산은 오늘도 거대하다.


또한 그들은 쌀과 인연이 많았다. 박흥식은 미곡상을 운영한 바 있고, 김성수는 호남의 대지주 출신이다. 정주영은 농부 아들도 쌀가게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병철은 대지주 아들로 정미소로 발을 내밀었다. 


이처럼 초기 창업주들은 당시 일반적인 산업에서 출발하여 현실에 대응하며 사업을 키웠다. 그래서 박흥식은 화신백화점으로, 김성수는 경성방직, 동아일보, 고려대 등을 펼쳤다. 이병철은 제일모직, 삼성전자를 일으켰고, 정주영은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으로 나아갔다. 


흔히 처음부터 당시 첨단 사업에 뛰어들어야 성공하는 줄 안다. 그래서 요즘 창업주들은 처음부터 AI니 ESG니 반도체, 게임, 소프트웨어, 첨단 금융 등에 나선다. 그렇게 하여 성공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진출한 사람은 물론 그 쪽에 투자한 사람 가운데 쪽박을 찬 사람이 즐비하다. 기본과 보편을 모르면서 위험한 곳에 먼저 뛰어들어 현실 대응력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대성한 창업주들이 처음에 당시 사람믈이 가장 중시하던 시장, 가장 치열한 시장에서 시작하여 점차 분야를 다각화한 점을 생각해볼 일이다. 이는 창업자뿐 아니라 취업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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