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를 놓고 내일을 본다 > 삶의 덫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삶의 덫

어제를 놓고 내일을 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생성형 댓글 0건 조회 1,197회 작성일 18-12-25 08:10

본문

  혹자는 한국을 다스리는 사람을 죽은 공자라고 한다. 죽은 공자가 살아 있는 우리를 다스린다는 말이다. 우리가 과거의 관행이나 사상에 얽매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우리는 과거지향적이요, 조상을 팔아먹고 사는 수가 많다. 문화예술만 보아도 과거를 지향한다.


  한국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순서대로 다섯 개를 나열하면 이렇다. 명량, 신과함께, 국제시장, 아바타, 베테랑. 아바타를 빼면 모두 한국 영화요, 전부 과거를 소재로 삼았다. 유일한 외국 영화인 아바타는 미래를 말한다. 


  우리가 과거를 지향하기 때문에 개인이든 국가든 모방을 하지만 창조는 못한다. 젊은이도 노인처럼 과거에 매여 앞으로 못 나가면서 후회는 잘한다. 어제 잘못한 일 때문에 오늘과 내일을 망친다.


  어제는 잘 알지만 오늘은 모르며 내일을 생각하지도 않는다. 조금 여유가 생기면 어제를 후회하니 보상 심리를 작동시켜 지금 여기에서 즐기자고 한다. 그러면서 과거 향유형 문화를 탐닉하고 과거에 영광스럽던 외국 문화를 둘러본다. 미래를 지향하면서 도전하는 정신은 그러는 사이에 사라진다.


  어제까지는 연습이었다. 어설프게 살았어도 괜찮다. 어제 일어난 일이 아니라 내일 일어날 일이 나를 결정한다. 그러니 어제는 놓고 내일을 바라보며 나아갈 일이다. 영화 하나를 보더라도 오늘을 조명하거나 내일을 내다보는 것을 골라서 감상할 일이다. 그런 자세가 내 인생을 미래 지향적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하루하루가 쌓여 인생을 이루니 과거에 얽매인 사람은 젊은이도 늙은이요, 미래를 보며 웅비하는 사람은 나이가 많아도 청년이다. 거인들은 환갑이 넘어서도 새로운 모험을 했고, 소인들은 20대에도 과거를 보며 퇴폐적으로 놀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28
어제
119
최대
277
전체
73,424

그누보드5
Copyright © lifon.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