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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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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성형 댓글 0건 조회 134회 작성일 21-06-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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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회생활에서 인간 관계를 중시한다. 관계주의는 사회가 제도와 법률이 아니라 인간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방증이다.  


  조국 부부는 둘 다 교수다. 모두 서울대 출신으로 각종 직군에 종사하는 고위층과 관계를 복잡하게 형성하고 있다. 360여 개에 이르는 대학의 교수 가운데 25% 안팎을 서울대 출신이 차지한다. 그러니 조국 부부는 학계의 동문만 연결해도 관계 설정에서 보통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그들은 아는 사람을 이용해 인턴, 상장, 논문, 장학금, 입학 등에서 부조리를 저질렀다. 심지어는 스스로 표창장을 위조하고, 자녀를 대신해서 시험도 봐주었다고 한다. 가족 관계는 물론 동문을 동원하여 제도와 법률을 우습게 만들었다. 그런데도 페이스북에서 그에 줄을 대고 있으면서 그것도 긴밀한 관계인 줄로 착각하며 조국을 지금까지 숭상하는 사람이 있다. 일방적 관계를 청산하지 못하면서 자기 위상에 조국 때문에 올라간다고 여긴다. 사실은 불쌍한 짝사랑인데...


  중국인은 관계를 중시한다고 한다. 역시 제도와 법률보다 인간이 먼저라는 이야기다. 인간의 마음은 바뀌기 쉽고,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무엇보다 자리는 변하니 어떤 사람과 관계를 잘 맺어도 사람이 바뀌면 허사가 된다. 호불호는 상대적이라 갑돌이와 잘 지내면 을돌이가 화를 내는 수가 있다. 그러니 중국에서 사업을 하기 힘들다. 중국인은 중화사상과 화이사상을 지녀 자신이 가운데요, 나머지는 오랑캐라 생각한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외국인을 무시한다. 중국인과 대등한 인간관계를 맺는 일은 애초에 거의 불가능하다. 


  시진핑이 중국인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우리가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자, 기업을 탄압했다. 롯데는 미국에 사드 기지를 내주었는데 중국에서 탄압을 받았다. 나머지 기업도 마찬가지다. 이런저런 일도 정치적 탄압을 받자 기업이 베트남 등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보니 베트남도 중국과 비슷하게 갑질을 한다. 백신 비용을 기업에게 요구한다는 것이다. 


  중국인은 관계를 중시한다고 하나 정작 중국은 주변국 대부분과 갈등을 빚는다. 육지와 14국가, 바다와 6국가와 국경을 접한 나라가 중국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국가와 중국은 대립하고 있다.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대만과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초래하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인도와 분쟁을 했고, 베트남과 전쟁을 치른 적도 있다. 역시 황제국의 전통에 따라 주변국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중국은 국경을 접하지 않은 나라에게도 따돌림을 당한다. 미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 등에서 중국을 질시한다. 


  조국의 내로남불은 상류층끼리 인간관계를 맺으며 불법을 저지르고도 뻔뻔한 데서 왔다. 문재인 정부는 갈등을 무릅쓰고 자기 편을 결집시키는 전략을 구사하여 국민 사이 곧 국민 간의 관계가 악화되었다. 국가에 불신을 조장하여 나라의 바탕을 취약하게 만든 것도 큰 폐단이다. 


  조국에 이어 추미애, 박범계도 인간관계에 기초하여 법무장관 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다 보니 법률과 제도보다 우리 쪽이면 괜찮다는 의식을 팽배하게 만들었다. 그런 속에서 관계보다 공정과 정의에 입각했다고 보아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 뒷날을 말할 없으나 민주당, 그 가운데서도 법무를 담당하는 인간들이 법률보다 관계를 중시하다 윤석열을 키운 게 분명하다. 


  관계가 법률과 제도보다 앞선 나라는 후진국이다. 그런 차원에서 한국은 기업가 덕분에 잘살게 되었으나 정치인 때문에 정치 분야는 후진국에 머무는 성격이 짙다. 물론 국민의 책임도 크다. 정치는 국민의 수준을 넘기 어려운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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