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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다리? 양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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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성형 댓글 0건 조회 2,187회 작성일 22-04-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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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사람을 만나면 깊게 사귀기는커녕 이름도 기억하기 힘들다. 인터넷에서 손가락을 까딱해서 좋은 인연을 맺기는 힘들다. 채팅방에는 대어가 없기 때문이다. 스스로 몸값을 올린 뒤에 양을 줄이고 질을 올려야 천생연분을 만난다. 인간을 공부하고 경험을 축적해야 괜찮은 사람을 고른다. 자기부터 상품성이 높아야 선택의 여지가 넓다. 


  선택은 승패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를 잡으면 다른 대상은 놓아야 할 뿐이다. 양다리를 걸치면 오래 못 간다. 어장 관리를 하다 바다에 있는 고래를 놓친다. 탐색하느라고 선택을 미루면 기회는 지나간다. 적기에 선택하여 하나에 몰입해야 성공한다. 선택과 책임을 아울러 고려할 때 문제의 소지가 적다.


  양다리 전략이 유용할 때도 있다. 지금 학생들은 돌아갈 곳이 있어야 안심하고 공부한다. 배수지진을 치고 공부하면 불안하여 성적이 떨어진다. 그래서 대학에 적을 두고 휴학한 뒤에 대입을 치르기도 한다. 전직할 때도 마찬가지다. 현직에 다니면서 전직을 준비하여 진출하려는 분야에 합격하면 그리 간다. 회사에 다니며 다른 회사를 염두에 두고 자격증을 따거나 현직에서 이력을 쌓아 더 좋은 직장으로 옮기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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