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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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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성형 댓글 0건 조회 2,258회 작성일 22-04-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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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낳을 때는 모든 엄마가 자식을 천사처럼 키우겠다고 다짐한다. 거룩한 그 마음도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기 일쑤다. 아이가 자꾸 떼를 쓰면 며칠도 안 되어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제 새끼가 우는 꼴을 못 견딘다. 아이는 울음으로 표현하는데 그게 말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유아는 울면서 정서 해소법을 배운다. 억지로 못 울게 막으면 감정 처리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으로 자란다. 현실을 알아야 자식을 잘 키운다. 현실을 모르니 환상에 빠졌다가 나쁜 엄마가 된다. 


아이를 마음먹은 대로 기르려고 다짐하고 또 맹세하나 조금만 힘이 들어도 며칠을 못 견딘다. 십년 동안 지속할 만큼 다짐하고, 그것을 꾸준히 지키는 일이 자식농사를 잘 짓는 비결이다. 초기에 몇 년을 그렇게 하면 심신을 생각대로 반복할 수 있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 자녀의 습관은 엄마가 들인다. 그런 뜻에서 엄마보다 뛰어난 스승은 없다. 훌륭한 어머니는 아이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공부 태도를 들인다. 성인이 되는 나이까지 처음처럼 자식농사에 몰입한다. 자녀교육을 사명으로 알고 적어도 아이가 밥벌이를 하도록 삶을 자녀에게 바친다. 자신도 그런 어머니 아래서 자란 터라 자신을 희생하여 아이의 버릇을 들인다. 자신이 죽을 때까지 처음처럼 자녀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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