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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거두고 세상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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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성형 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1-06-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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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막판에 생각하는 일이 자살이다. 한국의 자살률은 오랫동안 주요 선진국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루에 35명 안팎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다. 부끄러운 일등이다.  


  원인은 그만두고 자살을 막는 길을 생각해본다. 가령,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직장에서 상사에게 괴로운 일을 겪으면 스스로 생명을 끊는 수가 생긴다. 조직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면 그만큼 고민한다는 말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자기 인생을 하찮게 여긴다는 현상이기도 하다. 


  조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면 당연히 조직을 떠나야 한다. 상사 때문에 못 살 것 같을 때도 조직을 버리는 게 정석이다. 조직의 부조리를 개선하고, 다른 사람이 나은 조직에서 생활하도록 하려면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상사에게 따지는 일도 바람직하다. 집단과 계급을 중시하는 한국에서 그게 어려운 일이지만 그럴 만큼 자신을 사랑하는 게 중요하다. 


  어떤 경우든 자기 삶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므로 죽을 것 같으면 그것이 무엇이든 버려야 한다. 일단 살아남는 게 최선이다. 대단한 조직 같으나 떠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한국의 최고 기관으로 인식하는 청와대를 생각해보자. 거기 들어갔다 나온 대통령을 보면 그곳이 최고의 조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쪽방에 살든 청와대에 살든 똑같이 삶을 누리는 인간이다. 문제는 자신을 어떤 조직보다 더 사랑하느냐 하는 데 달려 있다.   


  한국의 노인자살률은 한국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한국 평균의 몇 배다. 65세 이상은 경제와 질병, 가족 관계 등등에 시달리면 자신의 가치를 낮게 본다. 살아온 삶으로 보아 미래를 비관한다. 그리하여 생존이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인생을 버린다. 노인복지를 확충하고,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하는 제도를 마련하여 노인의 곤궁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지만 노인들이 위기에 봉착하면 자신을 희생하는 방향으로 가곤 한다. 이 경우 역시 의도와 달리 가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크고 작은 세상에 산다. 가정, 학교, 군대, 직장 등등 모두 하나의 세상이다. 그것은 중첩적이요, 그만큼 인생은 다층적이다. 그러니 개인의 위기를 간단하게 말할 수 없으나 어떤 상황에서도 세상보다 나를 중시해야 한다. 나는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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