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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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성형 댓글 0건 조회 885회 작성일 21-05-08 14:46본문
백년에 한 번 핀다는 꽃
암컷과 수컷이
오래토록 따로 살다
떨어져 멋을 부리지만
서로 만나 살이 섞여야
열매를 맺는다.
오늘 이 보금자리에서
암꽃이 몸을 푼다.
수꽃 씨를 맞아
또 다른 나를 남기려
멋진 몸을
꿈틀댄다.
소철의 장엄한 향연
봄이 무르익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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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에 한 번 핀다는 꽃
암컷과 수컷이
오래토록 따로 살다
떨어져 멋을 부리지만
서로 만나 살이 섞여야
열매를 맺는다.
오늘 이 보금자리에서
암꽃이 몸을 푼다.
수꽃 씨를 맞아
또 다른 나를 남기려
멋진 몸을
꿈틀댄다.
소철의 장엄한 향연
봄이 무르익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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